지난달 28일(목) 송엄용 전북지방병무청장이 정읍시를 방문해 강 광 정읍시장과 면담을 가진 후 소속 공익요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일 오후 3시 송 청장은 시장실에서 병무행정에 대한 설명을 이루고 곧바로 2층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시 본청소속 공익근무요원들 34명과 간담회를 마련, 최근 병역비리와 관련 공익근무요원들의 병역 의무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송 청장은 “내 자식을 군대에 보내서 요원들의 고충을 알 수 있다”고 전제한 뒤 “26개월의 복무기간이지만 병역은 의무사항으로써 열심히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청장의 이날 정읍 방문은 지난 1월부임 이후 도내 14개시군 순회방문의 목적으로서 최근 병역비리 적발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공익근무요원들에게 사기진작 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읍시청 소속 공익근무요원들은 총 63명으로 재난안전관리과 35명, 주민생활지원과 28명으로 각 실과소와 읍면동, 복지시설에 분산, 행정업무(24명), 질서계도(6명), 경비 및 재난감시(4명), 복지분야(28명) 등이 복무에 임하고 있다.
공익요원 김 모씨(21)는 "오늘 병무청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공익요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근무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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