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성결교회 전병일 담임목사(58)가 지난달 27일 기독교 대한성결교단 차기 총회장에 당선됐다.
정읍성결교회는 전 목사가 이날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된 교단 창립 101년차 총회 총회장 선출을 위한 3차 결선투표에서 1위를 기록,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투표권을 가진 전국 성결교회 목회자 8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1, 2차 투표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하다 2, 3위에 그친 박봉상.류종길 후보의 사퇴로 최종 당선자에 올랐다.
정읍출신인 전 목사는 20여 년째 성결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지역 청소년과 소외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전 목사는 "성결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세대. 직분별 갈등이 없는 화합을 위해 소신과 철학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결교회는 전국에 100만 성도를 확보하고 있는 종단으로 차기 총회장에 당선된 전 목사는 내년 6월부터 한 해 동안 종단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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