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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중국 ‘모란(牡丹)’…정읍 수성동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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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중국 ‘모란(牡丹)’…정읍 수성동 상륙
  • 정읍시사
  • 승인 2007.07.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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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최고 규모 정통중국요리전문점 개업, ‘모란’ 新바람 예고

▲ 모란의 대표와 주역들 정읍 수성동에 중국 본토 맛이 상륙했다. 수성동 부영2차아파트 앞 하얀색 톤으로 치장한 건물 정면의 모습이 음식점치고는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모란’이라 쓰여진 간판의 빨간색 이름, 음식점을 들어서면서부터 중국 냄새를 물씬 느낄 정도다. 손님을 맞는 최영상 사장(40)의 모습에서 덩치만큼이나 묵직한 표정으로 든든하기까지 하다. 150여평의 널찍한 음식점 부지를 마련해 놓고 아이템을 결정하는데 수개월이 걸렸다. 그 후 시장조사에도 또 다시 수개월을 보내면서 타향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투자 철학이 필요했다. 자신의 기질에도 맞고 정읍에서 정통 중국음식점이 없는 것에 착안한 것. 그것도 단순히 ‘중국집’이 아닌 그야말로 중국을 연상케 하고 대륙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자신만의 색깔을 채색하기에 수많은 고민을 했다. 정통 중국음식 전문점을 전주나 익산에서나 가능한 규모로 결정하기에는 나름대로 위험성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탁 트인 홀이 벌써 대륙의 기질을 발동시키고 싶은 충동이 든다. 2층으로 올라가면 중국 본토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오르는 계단바닥부터 모든 장식물이 중국에서 공수된 것이기 때문. 연회장의 식탁과 모든 좌석도 중국 것 아닌 것이 없다. 맛에서부터 실내장식까지 중국의 모든 것을 옮겨 놓은 것이다.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각의 홀에 들어가도 어느 것 하나 중국 현지의 장식이 아닌 것이 없다. 하다못해 천정의 전등과 장식장까지 중국 일색이어 중국인가 정읍인가를 생각게 한다. 주문표를 보니 모든 것이 친근한 음식도 있지만 색다르고 낯선 음식이 대부분이다. 정통 중국 진미(珍味)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류를 구비해 놓았다. 모란은 단순히 손님들이 요리를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보고, 소리를 듣고, 음식을 만지고, 혀로 맛볼 수 있기를 연상시키는 활기찬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2층 연회실

“손님의 오감(五感)을 모두 자극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요리를 제공하고자 메뉴 선정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최 사장은 “맛뿐만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손님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확신에 차 있다.

모란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맛으로써 승부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서울 유명 음식점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5명의 요리사들을 스카우트했고, 그것도 모자라 20년 경력의 지배인 오병한씨가 이들을 지도하면서 완벽한 맛의 하모니를 이뤄낸다.

오 지배인은 서울 국회 의사당 앞 유명 중국음식점과 자금성 등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고, 전주의 내로라하는 중국음식점 경력도 갖고 있어 웬만한 미식가들에게 알려져 있다.

모란의 실내는 최고 20여명 수용 가능한 VIP룸과 가족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이밖에 수 개의 별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고 각종 비즈니스와 가족 모임, 상견례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어 마을 단위의 모임이 적격이다.

모란의 중국 요리는 각종 성인병에 탁월한 수용성 지방을 가진 알칼리성 건강 요리일 뿐만 아니라 '3저 1고(低지방, 低칼로리, 低콜레스테롤, 高단백)' 원칙 아래 만들어지는 음식이기에 특별하다.

쉽게 피곤해 지고 나른해지는 초여름,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으로 활력을 되찾기에 둘도 없는 메뉴들이 즐비하다. 1~2만원대 가족 세트 메뉴로는 런치 세트가 준비됐고, 5~6만원하는 창채, 잡품, 야채류, 오리, 닭고기, 두부, 쇠고기, 돼지고기를 재료로 하는 요리도 있다.

이밖에 해삼, 송이전복, 새우, 상어지느러미류, 바닷가재류가 정읍 음식의 수준을 높이는데 충분할 것 같다. 또한 모란만의 정식코스인 정탁요리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주류와 대만 주류도 애주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네 중국집과 똑같은 값으로 정통 진미를 만끽해보시라! 전화 535-9888

   
▲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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