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 오이택장학사가 제11대 전북학교체육연구회장에 선출돼 3일 오후 전주 코아호텔 무궁화 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고와 전북대를 거쳐 우석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 회장은 1981년 교단에 오른 후 자신의 농구선수 생활경험을 바탕으로 우수선수 육성에 전력을 다해왔다.

오 회장은 특히 전북체육고(수영)와 고창해리고(레슬링), 전주고(농구.야구) 등에서 각 종목별 감독교사로 재직하면서 우수선수 발굴에 헌신해왔다.

정읍교육청 재직시에는 정일여중 핸드볼 부를 전국 정상에 올려놓는 등 교육행정가와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회장은 "학교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체육교사들의 노력과 관심, 단합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체육연구회가 본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체육연구회는 현직 중등 체육교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체육 이론 및 실기연구를 통해 체육교육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