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정읍시보건소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전북도내에서도 장티푸스 환자가 집단발생하고 설사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읍지역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것에 대비, 신속한 신고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각종 수인성 전염병 예방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기온 20℃이상, 습도 80%이상으로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조건이므로 전염병을 유발하는 각종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다.

따라서 철저한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등의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시, 보건당국에 신속히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예방수칙을 보면 물이나 음식물은 반드시 끊여서 섭취하고 모든 부패 가능한 음식물은 냉장고에 보관하되 장기간 보관해서는 안 된다.

또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생활화해야 하고 칼, 도마, 행주 등은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소독을 철저하며 상처 난 손으로 식품을 만지지 않도록 함은 물론 남은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설사환자(2명 이상) 발생 시에는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평일에는 보건소 예방의약팀(☎530-7711, 530-7715)으로, 공휴일에는 보건소 신고전용 휴대폰(010-5258-5157)으로 신고하면 된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