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정읍수도서비스센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바른생활을 하는 청소년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3분기부터 매분기 50만원씩 가정위탁세대인 덕천면 도계마을 조성환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

장학금 재원은 정읍수도서비스센터 이승식소장외 직원 30여명이 매달 월급에서 1만원~2만원씩 모금한 기금이다.

정읍수도서비스센터는 조군이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읍수도서비스센터는 자체 봉사활동 동아리인 ‘샘골사랑회’를 통해 조군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정읍 자애원 및 정읍 애육원에 정기 방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정읍관내 3-5개 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조 군은 어릴 적 부모님과 연락이 끊겨 건강이 좋지 않은 외할머니께서 양육하다가 이 같은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마을주민 김동규씨가 2006년부터 친자식처럼 보호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