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민노총연맹 타워크레인기사노조 전북지회 조합원들이 정읍시 상동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신축현장 앞 도로에서 '강제노동 노예계약서 철폐' 를 주장하며 시위에 임했다.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타워크레인기사노조 전북지회(전북지회장 박태민)소속 노조원 등 50여명은 해당 장소에서 노조원 불법 파견 금지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하루 10시간 이상을 강제 노동시키는 노예계약서는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면서 “이런 살인적 노동을 하고도 평균 150만원이란 어처구니없는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 5월25일 부분 및 준법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달 4일부터 한 달째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노조는 사측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 협동조합과 주 44시간제 등을 놓고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타워크레인노조 전북지회는 도내 22곳의 현장에 55명의 조합원들이 순회 집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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