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읍 이평면 지지마을 한 슈퍼마켓에서 컬러 복사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는 당시 해당 슈퍼에서 KT&G직원 김모(35)씨가 주인 김모(여.77)씨에게 받은 담배 대금에 컬러 복사된 1만원권 위조지폐 4장이 포함돼 경찰에 신고한데 따른다.
경찰에 따르면 가게주인 김 씨는 며칠 전 175㎝ 정도의 키에 머리가 길고 검정 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2,000원짜리 담배를 사면서 만원권을 내고 샀었는데 눈이 침침해 위조지폐인 줄 몰랐다는 것이다.
경찰은 조사에서 구권 위조지폐 5장이 일련번호가 '1362064 타마아'로 모두 똑같으며 글씨와 색깔이 희미해 앞선 2일 오후 신태인읍 화호리 한 마트에서도 일련번호가 같은 만원짜리 위조지폐 1장도 종이재질이 똑같고 담배를 산 뒤 위조지폐를 지불한 수법이 같은 점으로 미뤄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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