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요즘이다.

특히 올 여름은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7~8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여름철 전력 사용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때를 맞춰 정읍시가 범시민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강 광 시장이 여름철 전기절약에 전 직원이 적극 나설 것을 특별 지시했다.

강 시장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8조원이 에너지 수입에 사용됐다”며 “전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면서도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생활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용하지 않는 전원플러그 뽑기를 생활화하여 대기전력 낭비 방지에 총력을 쏟는 한편 공공시설물 관리부서에 대해서는 중식 및 퇴근시간 이와 관련한 점검에 총력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1등 끄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컴퓨터 포함) 전원 차단하기, △여름철 실내온도 26℃이상 유지하기, △3층 이하 엘리베이터 이용 자제, △고효율제품 구입 사용하기, △노타이 생활하기 등을 매일 확인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만나면 전기가 절약됩니다’ 등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시한 ‘지구를 생각하는 여름철 전기절약 10가지 방법’을 안내하는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운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