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8월 ‘정읍시결혼상담소’를 개소이후 농촌총각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국내 및 국외결혼을 주선해온 결과 3쌍이 결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식을 올린 이들은 이기웅.랑수길, 김창희.손소범, 김호정.동빙정 부부 등 3쌍.
모두 한중 결혼사업의 결실로 당일 오전 11시 상평동 아크로웨딩타운에서 결혼식을 갖고 신랑, 신부의 친지와 가족, 친구 등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신부측 가족들의 결혼식장 참가가 어려워 정읍시간부공무원들이 신부와 부모결연을 맺고 이날 신부를 신랑측에 인도하는 ‘버지’ 역할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이날 결혼식은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했으며 아크로웨딩타운(대표 박명진)에서 예복을 무료로 제공했고 대한미용사회 정읍시지부(회장 양경순)에서 신랑과 신부의 화장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결혼의 성사를 위해 정읍시결혼상담소는 농촌총각들의 가정방문 및 현지 확인을 통해 생활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가 하면 직접 농촌총각과 함께 중국 현지에 출장, 가정방문 등을 통해 실태를 확인했다는 것.
또 결혼할 의사가 있는 총각들이 중국의 신부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문화적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 출발을 하는 부부들이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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