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정읍지구협의회(회장 이옥화)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지구협의회는 넉넉지 않은 살림으로 4명의 손자와 손녀들을 돌보고 있는 조손가정과 결연을 맺고 매달 3회씩 방문, 쌀과 밑반찬, 생필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협의회는 특히 2007 징검다리 네트워크 장학금 지원 사업에 조손가정의 손녀인 김보현(정읍여중 1년)양을 추천, 선정됨에 따라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 6월 정읍에 정착하기 위해 지역을 찾은 새터민(북한 이주민)의 정착도우미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한편 각종 동사무소 주민등록, 은행업무 처리 등 일상생활 다방면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적십자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