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청소년아나운서방송체험진로활동’이 지난달 23일 관내 초.중학교 3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활용과 방송분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TV체험과 라디오체험으로 나눴으며 TV체험에서는 꿈자랑뉴스를 통해 앵커와 아나운서, 리포터 직업을 탐색했고 청소년공익광고를 직접 제작하면서 광고모델과 성우가 되어보는 역할을 하며 각각의 직업을 체험했다.
라디오체험활동에서는 음악방송 DJ, 동화를 낭송하는 성우, 효과음을 넣는 활동 등을 체험하며 방송인의 다양한 직업과 역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최범진(호남중 2)군은 “주변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방송활동을 하게 되어 뜻 깊었다”며 “특히 소방안전뉴스를 제작하는 TV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뉴스로 방송하면서 안전에 대한 지식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센터는 진로직업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2월중에는 명문대학생들이 정읍을 방문해 고등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진로와 학습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진로학습비전캠프가 계획돼 있다.
또 3월중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토요진로학교, 그리고 4월6일에는 진로직업박람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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