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이 관내 초중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독서논술지도자로 양성해 학생들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토록 유도하는 독서논술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10시 3층 대회의실에서 최기우 학무과장, 송일섭 관리과장, (사)한국독서능력개발원 박성갑 연구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 110명에 대해 수료식을 개최한 것.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은 정읍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5월28일~7월9일까지 (사)한국독서능력개발원의 독서논술지도사 교육과정 강의로 진행됐으며 과정 이수 후 전형을 거쳐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발급 받게 된다.
이날 허기채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13주 동안 교육을 받아 수료를 하게 된 교육생들에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 개설로 학부모들의 이해와 자녀교육에 대비하고 사교육시장에 몰리는 논술교육을 자연스럽게 공교육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지도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연수생 110명 중 85명은 자격시험을 거쳐 독서지도교사 자격증(국민독서문화진흥회 발행)을 부여받았으며 수료생 모두는 자녀의 독서지도 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과 각종 복지센터, 정읍시관내 학교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료 학부모는 “이번 교육에서 배운 것이 많았고 교육과정에서도 실제 자녀에게 지도를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으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위 단계의 독서지도사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청관계자는 “본 양성과정은 독서와 논술, 독서를 통한 삶과 글쓰기, 이야기를 통한 독서지도, 갈래별 글쓰기, 독서와 토론, 독서지도를 위한 한자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교육의 효과로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독서에 관심이 증가와 어휘력 및 문제해결력 창의력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행운권 추첨으로 15명의 수강생들이 경품을 수여 받았으며, 이어서 이은혜 반장 및 박현영, 이승미 총무 2명이 표창패를 수여했다.
변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