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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단풍미인한우, 총체보리한우 조합간 통합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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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단풍미인한우, 총체보리한우 조합간 통합시도
  • 정읍시사
  • 승인 2007.07.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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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브랜드 광역화로 광범위한 판로 개척 유도

정읍한우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를 이끌고 있는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대표 김상준)이 ‘총체보리한우’를 이끌고 있는 전북한우조합(대표 장성운)과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총체보리한우’ 라는 브랜드명을 먼저 사용하고도 전북한우조합에 넘겨진 브랜드명을 되찾기 위해 조합의 흡수 통합에 나섰다.

이 같은 통합을 통해 한미FTA 타결과 앞으로 다가올 각 나라간의 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브랜드광역화로 더욱 광범위한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대표 김상준)과 전북한우조합(대표 장성운)은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조합 통합을 위한 협의회를 갖고, 지난 6일 양 조합간의 합의점을 찾아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

합의안에 따르면 통합조합의 본점은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에 두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감안해 ‘단풍미인한우’와 ‘총체보리한우’의 브랜드는 계속해서 병행 사용한다는 방안이다.

현재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7월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로써 전국적인 파워브랜드 향상을 위한 여건을 충분히 갖춰놓고서도 한 지역 내에서 단풍미인한우, 총체보리한우 등으로 분산돼 갈등을 초래했던 한우브랜드가 이번 통합을 계기로 머지않아 전국 제일의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 한우농가는 물론 축산관계자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발표에 전북한우협동조합측은 양 조합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으로의 흡수 통합은 아니며 브랜드의 광역화 등으로 광범위한 판로 개척의 의미를 두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추진위의 최종 확정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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