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토) 오전 10시 정읍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사)대한웅변인협회(전북본부장 변재홍) 주최로 ‘제 20회 대통령배 백범정신선양 전국웅변 전북예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백범정신선양을 위한 대회 취지로서 교육인적자원부와 전라북도, 정읍시가 후원했으며 정읍을 비롯 전주, 익산, 군산, 남원, 고창 등 총 136명의 연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품어냈다.
인사에 나선 변재홍 도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높은 문화를 가진 자주, 민주, 통일 조국을 건설하기위해 일생을 바치신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선생의 정신을 배우고 익혀 널리 알리는 본 웅변대회가 국민들의 참된 정신을 일깨우고 역사의식과 민족정기를 바로 하는 작지만 큰 울림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에 임했다.
이어 본 대회장인 정도진 부의장은 대회사에서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유일한 소원이었던 백범 선생에 대해 광복 62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가슴에 선생의 올곧은 겨레사랑의 고귀한 뜻을 더욱 절감케 하고 있다”며 “본 대회가 오늘의 혼탁한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역사와 국민 앞에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운동으로 펼쳐나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축사에 나선 강 광 정읍시장은 “백범정신 함양을 통해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제20회 대통령배 전국 웅변대회를 우리 정읍시에서 개최하게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축하드린다”며 “대회를 계기로 국민 모두가 사회와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근면 성실하여 선생의 높은 뜻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대회는 독립선열정신과 백범정신 선양을 위한 내용으로 나라사랑 및 충효정신, 기초질서 및 준법정신, 평화통일, 에너지 절약의 주제로 각 연사들이 원고를 마련, 기염을 토했다.
대회 심사를 위해 안병목 대한웅변인협회 총본부이사와 박대규 전북본부 부본부장, 권학중 전북과학대 산학협력단장, 이정열 전북과학대 교수가 담당했다.
심사 강평에 안병목 총본부이사는 “정읍 입암이 고향으로 60평생 웅변대회만 찾아 다녔으나 오늘 고향에서 큰 대회가 열리게 됨을 매우 감명이 깊다”면서 “연사의 준비가 부족함을 느꼈으나 암기력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점이 돋보였으며 취지에 부합된 원고내용에 맞지 않을 경우 아무리 잘해도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며 본 대회의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미리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번 제 20회 백범정신선양 전국웅변 전북예선대회에는 시상자 전체 대상인 ▲전북 도지사상을 변아희(정읍여고 1년)양이 차지했으며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특상 정읍시장상 ▲유치부: 정읍 호남어린이집 안상언, 전주다다예술 유치원 김송희, 전주다다예술어린이집 고민경, 정읍 호남어린이집 손효준, ▲초등부: 전주교대군산부설초6년 이종민, 전주 한등초 6년 김영헌, 정읍 서초3년 최경찬, 정읍 남초2년 전혜린
□최우수상 정읍교육장상 ▲유치부: 정읍 호남어린이집 변관석, ▲초등부: 정읍 서초1년 유민재, 전주교대군산부설초2년 이여진, 정읍 북초5년 변찬호, 정읍 수성초1년 박지환, 정읍 동초4년 박찬영, 익산 한벌초4년 최재혁, 이리 영등초3년 이희호,
□특상 정읍시의회 의장상은 ▲유치부: 전주다다예술어린이집 이민선, 전주다다예술어린이집 강민, 군산한글웅변학원 이진강, 고창 발표왕웅변학원 조우연, ▲초등부: 정읍 한솔초1년 황제혁, 전주교대군산부설초2년 김지선, 정읍 남초1년 조주영, 정읍 서초2년 변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