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입암초등학교(교장 최길주)가 전년에 이어 2007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방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입암어린이 방학생활」을 발간, 학부모와 학생 및 타 학교의 관심을 끌었다.

담임선생님들이 학년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식으로 제작된「입암어린이 방학생활」은 매일 1~2쪽 분량의 학습량을 제시, 스스로 일과를 반성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학생들이 과제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흥미중심의 체험활동과 기초.기본학력 정착 활동, 창의성교육, 건강.안전생활 및 독서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인적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입암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촌학교로서 지역 내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이나 문화시설이 없어 가정에서 학습도움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이 많은 형편으로 최길주 교장을 비롯 교직원들이 지난 2006학년도부터 전 학년 방학책을 발간,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량 제시와 부모들에게 가정학습 부담을 덜어주는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길주 교장은 “학급 담임들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제작한 방학생활 안내서인 만큼 방학동안 유익하게 사용되어 기초.기본학력이 정착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 및 창의성이 신장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