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신태인지구 경작자 관할구역 변경 요구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의 관리를 받고 있는 정읍시 감곡면 상평지구와 유정지구, 신태인읍 지구(전체면적 1,967ha) 일부 농민들이 관리권을 정읍지사로 변경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곳 농민들은 정읍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면서도 김제 금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동진지사로부터 관리를 받아 상대적 소외감과 이질감을 느끼고 있고 사무실 또한 멀어 민원 해결에 매우 불편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이 때문에 사업예산 및 집행 등에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해당 지역 관리를 정읍지사로 이관해 달라고 정읍지사측에 건의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농촌공사 정읍지사를 방문에는 감곡면과 신태인읍 농민회장과 임원들이 참여해 건의했으며 이어 9일에는 동진지사를 방문, 관할 구역 조정과 더불어 신태인에는 출장소, 감곡에는 지소를 설치해줄 것 등을 전달했다.
정읍지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관할구역으로 농민들의 불편을 이해하고는 있으나 본 사항은 한국농촌공사 본사에서 결정될 사항으로 농림부와 동시 협의돼야 할 민원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한편 동진지사측도 조정의 불가능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역 농민들은 정읍시장을 만나 행정적 지원 등을 주문할 예정이며 경작자와 주민 명의로 조정건의 서명날인을 추진, 경기도에 있는 농촌공사 본사와 농림부를 방문해 관할 조정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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