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정읍시민연대(상임대표 유철준) 지난 24일(화) 국회 김원기 의원을 대상으로 ‘한미FTA 협상체결에 관한 공개 질의서’를 내고 31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그동안 정읍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한미FTA 협상과 관련, 지역 국회의원인 김원기 의원에게 입장을 밝혀줄 것을 수차례 요구한 바 있다는 것.
시민연대는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지난해 농민단체와 노동자단체는 물론이고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미FTA 반대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강 광 정읍시장과 박진상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반대를 천명했다’들며 ‘이러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지역구 국회의원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정읍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지난 3월에도 김원기 의원의 입장발표를 촉구한 바 있었던 점을 들어 이번 공개질의가 최후통첩이라며 7월31일까지 공개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는 김원기 의원에 대해 ‘최종 체결된 한미FTA 협상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정읍시장을 비롯 많은 시민들이 한미FTA를 반대하고 있는데 김원기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원기 의원은 한미FTA협정 국회비준안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갗라는 3가지 항목을 주문했다.
그러나 찬,반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발표하고 응당한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이번 질문에 31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이후 모든 책임은 김원기 의원에게 있다고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정읍시민연대’에 참여단체는 다음과 같다.
정읍민주연합, 정읍시농민회, 정읍시여성농민회, 한겨레신문정읍지국, 보건의료노조정읍아산병원지부, 사회보험노조정읍지부, 전교조정읍지회, 전국농협노조정읍시지부, 전국화학섬유노조서전지회, 전국화학섬유노조동원제지지회, 건설노조전기분과정읍지회, 건설노조덤프분과정읍지회, 공공서비스노조정읍국악단지부, 화물연대정읍분회, 사회연대연금노조정읍지부, 민주노총정읍시지부, (사)한국농업경영인정읍시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정읍시연합회, 한우협회정읍지부, 양계협회정읍지부, 양돈협회정읍지부, 낙농육우연합회정읍지부, 농촌지도자연합회정읍지부, 정읍4H연합회,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정읍지회,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최덕수열사추모사업회, 정읍한살림, 생명문화교육연대, 농협중앙회노조정읍분회, 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 정읍농협, 태인농협, 칠보농협, 신태인농협, 샘골농협, 황토현농협, 민주노동당정읍시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