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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장애학생 가족동반 해외현장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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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장애학생 가족동반 해외현장체험학습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5.15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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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전북교육청이 장애학생 가족동반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17일까지 3박 5일간 초.중.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과 가족,인솔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학생과 보호자에게 국제화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해외현장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양질의 특수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하고 있고 지역과 학교급을 고려해 선정된 총 60명의 장애학생과 가족이 체험학습에 참가하고 있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우리가 그렇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2019년 상반기 체험 일정은 현지 관광과 장애인 복지시설 탐방으로 꾸며진다.

주롱새 공원, 국립식물원 보타닉 가든, 센토사 섬 등 풍부한 자연과 쾌적한 환경을 체험하고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등 다민족 국가임에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싱가포르의 문화도 경험하게 된다.

또 16~55세의 지적 장애인을 돌보고 교육하는 장애인 복지시설 「Christian Outreach To The Handicapped」를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그림 그리기, 만들기, 노래 부르며 율동하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이 이뤄지며 매주 전문 재활치료사가 방문해 각 장애별로 맞춤형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학생과 학부모는 선진 장애인 복지시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공동 생활하는 모습을 교육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해외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적응능력과 자신감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 자료와 정보교류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특수교육 지원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은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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