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에 나선 지청장과
직원들
부임초 지역 어르신 공경을 내 부모 모시듯 하겠다는 정읍지청 박경춘 지청장이 이번에는 노인들의 무료급식 현장을 찾아 자장면 배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금) 정오 전주지검 정읍지청 박경춘 지청장과 직원 등 10여명이 수성지구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자장면 무료급식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지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이날 폭염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농협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쌀 자장면을 쟁반에 담아 3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일이 배달하며 흐르는 땀방울과 함께 웃음을 선사했다.
정읍지청이 나선 봉사활동은 올 들어 벌써 6번째.
검찰관계자는 “오늘도 사랑의 자장면 봉사활동이 시작되었고 매주 금요일이면 정읍검찰청 인근에 있는 수성공원에서 정읍농협이 주관하고 저희 검찰청 직원과 범방위원들이 합동으로 사랑의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고 행사를 알렸다.
박 지청장은 이와 관련 “매번 어렵게 사시는 노인 분들을 보면 부모와 같은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땅에 떨어진 경로효친사상이 되살아난다면 범죄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각박해진 우리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읍검찰의 사랑의 자장면 배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부임한 박지청장은 정읍을 비롯 관내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시설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대민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