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농촌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재수)와 농촌발전연구소(위원장 은종선)가 각 분과별 합동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의된 농업정책에 대한 조정심의를 이뤘다.
지난 7월16일부터 시작된 합동분과회는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됐고 총 79명의 양 위원들과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매회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상반기 동안 논의한 54건에 대한 조정을 이뤄 농업정책 27건 1,171억원(신규사업 16건, 기존사업 11건)을 추진사업으로 협의했다.
시에 따르면 식량분과의 우선사업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경쟁력 제고사업과 영농 교육 프로그램에 FTA/DDA 대비한 농가 의식교육 강화, 벼 종자 시 자체 채종포 확대 운영,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작목반 육성, 천석꾼 천인 양성, 보리 대체작목 귀리 육성사업, 친 환경 원료 유채 단지 육성사업을 꼽고 있다.
또 원예분과는 원예작물 예정지 지력회복사업과 고품질 과수 생산단지 육성사업, FTA 대체소득 작목 육성사업, 산내 노랑고구마 조직배양 시범포 사업,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할 사업으로 조정했다.
유통분과는 복분자. 오디의 유통 활성화 방안과 정읍 고추 활성화 방안, 정읍 농산물 브랜드 사업, 수출농업 육성사업, 농산물유통 사각지대 해소대책, 농촌 어메니티 관광 상품화 사업을 들고 있다.
이어 축산분과는 우선사업으로 낙농가 헬퍼제(착유인력) 지원사업과 한우 위탁 사육 시범목장 조성사업, 한우 특성화 지역 지정, 가축분뇨 자원화 센터 설치사업, 품질 고급화 장려급 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산림분과는 자생식물(화) 소득작목 육성사업과 양치식물 육성사업, 경제수종(밀원수) 식재사업, 소나무 주산단지 육성사업(정읍 소나무 지원사업과 통합) 등을 들고 일부는 국책사업으로 건의하거나 보류했다.
한편 시는 양 위원회의 금번 토의를 토대로 농업정책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곧바로 수립하고 이달 말경 2007 농업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