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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수곡초 김현아양 전국발명대회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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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수곡초 김현아양 전국발명대회 은상 수상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8.0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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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벽지학교의 ‘발명 왕! 꿈은 이뤄지다!’

산골 벽지학교인 정읍칠보 수곡초등학교 발명 꿈나무가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기량을 발휘, 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7월10일부터 2일 동안 대전소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전국 시.도별 예선을 통과한 300여 팀이 벌인 경쟁 속에 정읍 수곡초등학교(교장 이여상) 김현아 양(5년)이 참가해 본상을 수상한 것.

이 대회는 과학발명 활동을 통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김현아 양을 꼼꼼히 지도한 이상호 교사는 “쟁쟁한 참가한 팀에 비해 전형적인 시골학교 학생이지만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명품 내용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만은 도시 학생들과 견주어서 어디 하나 뒤질 데가 없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결과 현아 양은 환경문제와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작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실내용 위생 자판기’라는 작품으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은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대회의 특성을 고려, 정말 대단한 성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평소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김현아 양은 담임교사이면서 지도교사인 이상호 선생님과 함께 방과 후와 토요휴업일, 휴일을 잊고 작품 제작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현아 양은 소감에서 “전국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험이 되었으며 선생님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지역 학부모들도 “산골 벽지 학교에서 발명 꿈나무의 꿈이 현실로 다가와 의미가 무척 크다”며 환영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대회에 지도교사인 이상호교사도 연구논문대회에 참가 동상을 수상한 영예를 않아 겹경사를 맞았으며 이번 발명품들은 8월 17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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