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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추진관련자 정읍출입금지’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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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추진관련자 정읍출입금지’ 선포 기자회견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8.06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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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를 위한 정읍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6일(월) 오전10시 정읍시청 로비에서 한미 FTA 추진관련자 정읍출입금지 선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시민연대는 한미FTA 체결에 대한 김원기 의원의 입장을 발표할 것을 거듭 촉구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24일에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7월 31일까지 공개적으로 답변할 것을 요구하며 최후통첩임을 밝힌 바 있다는 것.

하지만 시민연대는 국회의 수장까지 지낸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국가적 중대 사안에 대해 뚜렷한 자기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은 합당한 처사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는 망국적 한미FTA를 추진한 핵심관련자와 김원기 의원의 정읍출입을 시민의 이름으로 금지할 것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연대는 지난달 말 강 광 정읍시장과 박진상 정읍시의회의장, 허기채 정읍교육장 등 3명의 기관장을 면담하고 이와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유철준 대표와 이효신 위원장은 특히 시장실 앞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시장께서 공무원들에 FTA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을 한 시간 할애해 준다고 했으며 시의장은 한미FTA가 국회에서 부결되기를 바라는 시의원들의 결의안을 채택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허기채 교육장은 영양사들에게 광우병에 대한 비디오 시청교육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으며 나아가 쇠고기를 판매하는 업소에 시민단체가 <우리업소는 수입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해 주시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정읍시 주요 기관장의 이 같은 답변과 주문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10일 경 이경해 열사 추모4주기 기념행사에서 한미FTA를 추진한 핵심관련자(5명)와 김원기 의원에 대한 규탄대회를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가질 예정이며 11월 서울 상경시위도 계획해 내달부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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