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정읍지역에 맞는 고추실증시험연구 평가회
경북 안동, 충북 음성과 함께 전국 3대 고추 명산지로 이름을 떨쳤던 정읍시가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4천㎡ 면적에 높은 이랑재배, 토양개량, 점적관수시설, 깊이갈이재배구로 구분하여 소비자와 농가가 선호하는 25개 품종을 실증 시험 재배하여 지난 3일 시가 평가회를 가진 것.
이번 평가회는 품종별로 생육상황, 수량, 병해충 발생 조사를 실시하고 정읍지역에 맞는 품종선택과 토양개선에 따른 효과적인 재배법을 모색,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정읍고추의 품질향상은 물론 전국최고의 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고추재배기술교육, 화판설명, 현장의 고추품종별 비교 관찰 등을 통해 품종선택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강 광 시장은 “농업․생명산업의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품목별 조직화와 학습활동을 강화하여 새로운 기술도입과 실천의지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추는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분을 고루 갖춘 양념채소.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정읍은 전국 명산지로 이름을 떨쳐왔으나 농업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에 따라 현재는 1천994ha에서 5천180여 톤을 생산하고 있는 전국 8위의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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