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정읍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인 김달곤(1920년 작고)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보훈처는 이번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 선생을 비롯 독립운동가, 순국선열, 애국지사 등 290명을 훈포장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행사 당일인 15일 손자 김완수씨(시기동)가 전북도청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선생을 대신해 표창을 받았다.
김달곤 선생은 3.1운동이 있던 1919년 3월 초부터 독립운동가 송주연 선생 등과 함께 조선 독립 시위운동을 협의하고 같은 달 16일 신태인시장에서 독립만세를 부른 혐의로 체포되어 4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다음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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