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상생활, 교육, 의료, 사회심리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감곡면 소재 사회복지법인 만복원(이사장 박천년)이 시설 생활인들의 무더운 여름기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07 시원한 여름나기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폭염의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 생활인들에게 특별프로그램을 이뤄 시원한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 육체적인 건강과 즐거움을 주고자 한 취지다.

지난 7월30일부터 8월18일까지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을 시설 생활인에게 제공하고자 영화관람, 시원한 물놀이, 봉숭아 꽃물들이기 등의 시원한 여름나기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한 것.

특히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옆 계곡으로 떠난 ‘여름캠프’와 국무총리 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실시한 인형극 ‘신나는 퍼펫쇼’ 관람은 시설 생활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행사와 관련 만복원 박천년 이사장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질 높은 여가활동의 기회가 주어져야 되고 더 나아가 정신지체장애인의 대한 인식변화와 사회통합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만복원에서는 시설생활인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