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수) 입암면 천원리 주변 마을 주민들이 간담회를 개최해 면 직원을 비롯 시 관련부서 관계자의 긴장감을 줬다.
주민들은 최근 이 일대 노령산업(주) 공장이 설립되면서 실체에 대한 의문점과 시설에 대한 안전성 등을 묻기 위한 일환으로 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토록 요구한 것.
이에 따라 당일 오후 3시 입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동부, 서부, 양지마을이장 등 마을 대표 11명과 입암면장, 시관계자, 그리고 노령산업 이동진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환경시설 사후 운영 잘못으로 주민 피해가 예상되며 공장 승인전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닌갚라며 악취와 폐수, 소음 등의 피해 대책은 있는지 등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동진 대표는 “도로공사에 쓰이는 아스콘 공장으로서 설치에 따른 환경 대책 방안을 법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과 협의 규정은 없으나 직접적인 피해물건의 주민과는 협의를 이뤘고 피해가 없는 시설이며 법을 떠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일 회의와 관련 “이번 간담회는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 불식의 기회로 생각된다”며 “참석자 모두 민원 제기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되어 다행스럽고 노령산업(주)의 적극적인 대화로 인근 주민대표와 민원분쟁 소지를 사전 예방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입압면 천원리에 추가로 세워지는 노령산업(주)은 부지면적 7,174㎡에 제조시설 354.04㎡, 부대시설 93.7㎡을 설치해 아스팔트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지난 22일 사업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