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금)부터 양일간 칠보면 원백암 ‘제4회 해바라기축제’가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 및 출향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이 행사는 원백암마을해바라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종수)주관으로 봄부터 해바라기 꽃을 심고 가꿔온 한적한 시골 마을 주민들이 꽃피는 시기를 맞아 출향인과 관광객,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는 것.
원백암 마을은 당산제와 남근석으로 유명한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회식에는 각계 기관 단체장 및 외지 방문객과 지역주민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일원에는 지난해 수확한 해바라기 씨앗으로 해바라기 기름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디주, 뽕잎 미수가루, 애호박, 뽕잎 등도 판매돼 외지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비만,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해바라기 기름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구입 및 관련 문의는 원백암 마을 이장 박래성(☏ 536-31118, 011-9775-8620), 개발위원장 유종수(☏016-686-1411), 원백암 마을 홈페이지는 http://wonbaek.co.kr
한편 이어진 행사는 25일(토) 오후 4시부터 마련된 콘서트 7080공연에 통기타 지역가수들이 대거출연, 여름밤 운치를 대해줬다.
행사를 준비한 마을 박래성 이장은 “원백암마을 주민들은 산촌개발사업지로 선정된 후 마을을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주민소득사업이 우선되도록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할 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