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영 교장은 “초기 교단에 들어서면서 인연을 가졌던 14기,15기 동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후배에 대한 사랑으로 개방형 자율학교 정읍고등학교는 성공적인 변모를 거듭할 것이라 확신하다”며 “이에 부흥토록 학교측도 다양한 개발 프로그램을 시행해 동문의 기대에 부흥토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고는 1학년 재학생 가운데 성적이 향상된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8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물놀이장 캐리비언 베이로 심성수련활동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1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에게 그동안의 노력과 수고를 칭찬하고 격려의 의미에서 추진됐으며 이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금번 함께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
또 2학기 성적향상 학생에 대해서는 1, 2학년 연합하여 겨울방학에 스키캠프를 갈 계획이어서 학교측의 이러한 행사는 멋진 보상제도로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형성 등 훌륭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심성수련활동
2007학년도 학생 해외문화탐방
이어진 8월8일에는 12일까지 4박5일동안 1, 2학년 성적 우수 학생 20명이 일본으로 해외 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개방형 자율학교 첫 해를 맞은 정읍고등학교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방학을 이용, 교육선진국인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기관을 탐방하여 견문을 넓혀 문화적 자극을 통해 동기부여를 만들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첫 번째 해외 문화 탐방지로 선정한 정읍고는 학생들에게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경비의 80%를 학교에서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학생들은 일본 오사카의 450여년 된 오사카성과 오사카의 문화, 교통, 패션, 상업중심의 거리인 신바이바시를 탐방하고 세계최대의 목조건물인 동대사와 사슴공원 그리고 오사카의 명문고를 방문하여 선진국의 고등학교 체계와 시설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리고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가 널려있다는 고베 지역에서 별장 전체를 금으로 화려하게 도색한 금각사와 청수사를 둘러보면서 학생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 여름 방학이 한창인 8월14일에는 1박 2일에 걸쳐 정읍고등학교 사랑 모임 동아리 ‘학사모’에서 인솔 교사(문학교사 정효진, 안수미)와 함께 남도 문학 기행도 다녀왔다.
전남 강진, 해남, 보길도 일대의 문학 작가 유적지, 생가 등 문학 공부를 현장에서 생생하고 깊이있는 과정으로 마련, 이번 캠프에서 얻은 많은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바탕으로 더욱 알찬 행사로 내실을 다져나갈 다음 여행계획을 학생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