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금) 오후 8시 정읍천 어린이축구장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락 우리마당 여덟번째 ‘원음국악관현악단(대표 우종양)’ 공연이 열렸다.

원음국악관현악단은 익산지역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한 국악관현악단.

당일 공연에는 젊은 작곡자 이경섭이 만든 전통적인 음악어법보다는 서양의 Jazz적인 분위기와 어법을 사용해 특색 있는 곡 구성을 들려주는 ‘방황’과 조개껍질 묶고, 길가에 앉아서, 여행을 떠나요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를 국악으로 연주한 가요메들리, 그리고 신명나는 ‘배 띄워라’ 등을 시연했다.

또 우리나라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장단을 자진모리, 세마치, 엇모리장단으로 변형하여 새로이 편곡한 곡 등과 모듬북 협주곡인 ‘타’ 등의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우종양 대표를 비롯 이번 공연은 조보연, 백은경, 오승용, 이정남, 정지웅, 정유미, 고성모 , 변정섭, 유재필, 김나영, 김현기, 이명훈, 김금희 등의 젊은 연주가들이 이번 공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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