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9월 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장애인 콜택시는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인 1,2급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차량으로 정읍시민으로서 콜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이 있을 경우 콜센터에 연락하면 이용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수송하게 된다.

시는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지난 7월25일 정읍시 장애인 콜택시 관리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9인승 콜택시 1대를 구입, 전북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회장 안재신)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콜택시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1일 14시간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50% 수준으로서 2㎞까지는 기본요금 900원, 2㎞ 초과시 365m(86초)당 100원씩 추가하게 되며 이외지역은 10%의 할증률을 적용한다.

정읍시 교통과 김기문 과장은 이와 관련 “2010년까지 콜택시를 매년 1대씩 3대를 추가구입 운행할 예정이며 장애인 콜택시 운행으로 그동안 이동시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장애인들에게는 편리하게 먼 거리도 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됨에 따라 장애인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