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 초청 강연
어려운 이웃 돌보기와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는 전주지검 정읍지청(지청장 박경춘)이 최근 김용택 시인을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정읍지청에 따르면 지난 5일 4층 대회의실에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을 초빙해 ‘감동하는 삶’의 주제로 전 청원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마련했다.
검찰은 당일 현재 모교이자 임실군 덕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용택 시인의 농촌 생활 동안 시인이 지니고 있는 문학과 예술의 예찬론과 농촌 생활에 대한 감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의에서 김 시인은 감동과 놀라움을 들어 ‘길섶의 한 떨기 꽃을 보고 감탄하는 것은 감동이고 누구네 집값 올랐다고 하는 것은 놀라움일 뿐, 사람은 감동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감동하는 삶’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두 번째로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삶을 전하며 진정한 사진작가의 의미를 강조하고, 뜨거운 물을 버릴 때 땅속의 생명을 배려하는 작가의 어머니 가르침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농촌 속에서 영위하고 있는 자신 삶을 피력했다.
검찰관계자는 강의와 관련 “대부분 농촌생활을 기피하는 현실에 시골학교에서 26여년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창작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의 삶에 대한 강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선생의 인생관과 삶의 철학에 대한 감동을 잊지 못할 듯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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