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1일부터 시기공영주차장(구 신광교회)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호응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읍시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했으나 오히려 장기주차 등으로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유료화를 시행한 것.
이용료는 30분까지 무료, 30분 초과 60분까지는 500원, 60분 초과시 10분당 200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되며, 1일 5,000원, 월 30,000원 요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월 주차는 현재 27대이다.
또한 경차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고엽제 피해자 등에게는 50~60% 할인혜택도 부여되며 제1시장(구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쇼핑할 수 있는 쇼핑카트와 우천시 우산을 무료대여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평균차량 이용 대수는 8월 초에 유료 40대, 무료 50대로 평균 90대였으나 8월 말 재 유료 110, 무료 70으로 평균 180대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주차장내의 차량은 30%를 유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인근 업소의 경우 일정액수를 주차장에 선입하여 고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정읍 제1시장과 중앙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한 달 동안 시행한 결과 시기공영유료주차장이 교통소통원활이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이라며 “앞으로도 연지 터미널 공영주차장과 정읍역 주차장을 유료화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