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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자율학교 정읍고 입시설명회 학부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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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자율학교 정읍고 입시설명회 학부모 ‘집중’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9.20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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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접수 10월1일부터 10일간.. 일반고에 한 달 앞서

 

▲ 전북 유일의 개방형 자율학교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가 2008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금) 오후 7시 정읍농협 하나로 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입시설명회는 200여명의 학부모 및 도내 진학 교사, 중 3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빙 강사의 특강과 자세한 학교 비전 제시가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이날 인사에 나선 소찬영 교장은 개방형 자율학교에 대한 정의를 소개하면서 “우리 학교는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 명문화 고교 육성 제도이며 자립형 공립고이다”면서 “전주의 상산고와 같은 자립형사립고와는 교육과정 편성권, 우수교사 초빙권 등 교장의 권한이 막대한 것은 다 같은데 다만 교육경비를 수요자가 부담하느냐 국비로 지원하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유남영 총동창회장은 “교육부에서 지원한 17억원의 리모델링사업 예산으로 내년에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혁신적인 시설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자녀들을 맡겨주시면 총동문들이 책임지고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사의 가장 호응이 높았던 초청 강연은 ‘중3공부를 잡아라’의 저자 (주)에듀플렉스 에듀케이션의 이병훈 강사가 시종일관 웃음과 흥미유발, 호기심과 진지한 분위기 속에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공부 방법에 대한 안내로 강연동안 진지함이 묻어났다.

또 전북도내 3명 중 정읍에 상주하고 있는 알렉스 원어민교사(캐나다 출신)는 단상에 올라 개방형 자율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영어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이를 유성희 영어교사가 동시통역에 나서 참가자들의 빠른 이해를 돕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정읍중 3년생을 두고 있는 황광수씨는 “학교발전을 위한 행사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인상적이었다”면서 “학교장과 동문들의 강한 인상이 아이를 맡기는 데 강한 힘을 얻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 지원으로 최고의 교사진이라는 소프트웨어와 최고의 시설이라는 하드웨어를 갖추게 된 정읍고등학교의 원서 교부와 접수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이는 자립형 사립고, 외국어고, 과학고와 같이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보다 한 달 이상 앞서있다.

또한 전형일시는 10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간으로 특기자 등의 특별전형 20%와 내신 성적에 의해 선발하는 일반전형 80%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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