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 및 주민의견 청취ㅍ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왕후의 태생지인 정읍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종비 정순왕후 태생지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시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여산 송씨 문중 임원을 비롯한 관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업체의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로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앞으로의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이 자리에서는 정순왕후의 태생과 생애에 관한 고증과 여러 기본시설 계획안이 보고되었고 의견자로 나선 김 연 태산선비문화보존회장은 “인근 고현동향약을 비롯한 태산선비문화권의 전통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추진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시는 여산 송씨 문중을 비롯한 관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반영하고 단종과 정순왕후의 기록이 남아있는 타 시군의 현장 비교조사를 실시한 후 연계된 테마로 구성, 태산선비권의 문화.역사와 어우러진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