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5월1일 정읍사국악단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수차례에 걸쳐 협상을 추진해오다 이번 제6차 단체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정읍사국악단노조와 정읍시는 제7차 교섭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였다.
아울러 그동안 단체교섭의 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새로운 분위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다과회도 함께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민한 예술회관장은 “이제 국악단원들은 그동안 노조문제로 실추되었던 모든 부분을 가일층 분발 노력하여 시민의 곁으로 빠르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단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그동안 국악단에서 나왔던 불협화음이 아닌 신명나는 우리가락이 흘러넘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재춘 국악단노조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국악단노조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국악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하고 “국악단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고 새로운 모습의 변화된 국악단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그간 첨예한 쟁점사항으로 부각됐던 근무시간 문제는 11월초 정읍사공연이 끝난 후 정읍사국악단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조정하기로 했고, 연말 실기평가는 2007년부터 연속2회 80점미만시 재위촉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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