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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살인사건 해결사 전평기 형사, 경위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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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살인사건 해결사 전평기 형사, 경위 특진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0.01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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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섭 전북청장 방문 1계급 특진 임용식 거행

▲ 지난 21일 정읍시 정우면에서 발생한 권모씨 일가 살인사건에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한 정읍경찰서 수사과 강력팀 전평기 경사(39)가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전평기 경위는 경장 생활 5년만인 지난 2004년 9월 경사 특진에 이어 3년여 만에 연거푸 또 다시 특진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28일 정읍경찰서 3층 대 회의실에서 유근섭 전북청장과 전북청 수사과장 및 정읍경찰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력팀에 근무하는 전평기 경사를 용의자 검거 유공으로 1계급 특진을 시켰다. 전평기 형사는 지난 91년11월30일 경찰에 입문하여 96년 5월경부터 현재까지 수사과에 근무하면서 경찰청장 5회, 전북청장 4회, 경찰서장 14회의 표창을 받는 등 능동적으로 앞장서 일을 처리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지난 2004년 8월 태인면 소재 같은 마을에 사는 노인(60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을 뚜렷한 단서를 발견치 못하다가 인근 지역에 대한 끈질긴 탐문 끝에 용의자(44, 전과17범)가 범행당일 견인차를 이용했다는 수사에 단초를 잡고 사건 발생 5일 만에 검거해 과학수사의 개가를 올려 같은 해 9월21일자로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

전평기 형사는 소감에서 “동료의 도움이 있었기에 특진의 영광을 얻게 됐다. 모든 공을 그들에게 돌리고 싶다. 일선 경찰관들의 형사계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천직으로 알고 근무하고 있다”면서 “연쇄살인범 검거, 여성 상대 강도 살인범 검거 등 잇따라 터진 강력사건 해결해 놓고도 사후 사소한 잘못으로 공보다는 비난이 앞서는 가하면 내용 전후를 이해 못하고 무조건 악플성 댓글을 다는 인터넷 문화는 경찰의 수사의지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이를 시민들이 인식하고 경찰이 수사에 전념 검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당일 유 청장은 아울러 같은 소속 윤양호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전북청 수사과 최귀석 경사와 박주호 경장에게도 신속한 협력수사의 공로를 인정해 전북청장 표창을 각각 수여하고, 정읍경찰서장과 전북청 수사과장에게는 이택순 경찰청장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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