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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부모… 이젠 모두 함께 고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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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부모… 이젠 모두 함께 고민해요”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0.08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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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정읍시지회

장애인부모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 ‘절망에서 희망으로’

▲ 백미경 회장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정읍시지회(회장 백미경)가 지난 9월 수성동 일원에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부모들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자녀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지켜주고 사회통합과 권익 실현을 위해 부모들이 직접 나서서 활동하는 운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멸시와 차별로 고통 받아 왔고 교육의 기회마저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이웃으로부터 편견이나 소외감으로 인한 절망감으로 우리 아이들을 세상에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 자신감마저 상실하게 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했었습니다”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정읍시지회 백미경 회장(사진)의 말이다. 그 역시 장애우를 둔 부모의 한사람으로 “장애인이 사회에 통합되어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가족 또한 아픔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하나가 되어 자녀양육 및 재활정보를 교환하며 자녀들이 한명의 사회인으로 정당하게 살 수 있는 복지사회를 위해 부모회가 결성됐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백 회장은 “정읍시 장애인부모회는 이런 장애자녀들의 권익보장, 필요한 정보 제공, 부모들과의 상담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어서 장애인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또 백 회장은 이후에도 야간방과후교실, 주말 방과후 교실, 외출지원가정도우미서비스, 일일찻집, 부모교육 및 선진지시찰, 한마음가족체육대회, 정신지체 장애인 세상나들이 등 장애인 부모 사회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다부진 청사진을 보였다.

오는 16일 특별한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정읍시 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01년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아동 이용 장애인 부모회로 결성된 이래, 2005년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정읍시지회로 공식 출범해 항상 문을 개방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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