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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수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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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수퍼마켓’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0.1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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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읍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 축하 케잌 지난 12일(금) 낮12시 정읍사웨딩홀에서 전북정읍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발기인대표 오경래) 창립총회가 발기인 및 중소기업중앙회 장길호 지역본부장, 중소기업청 임종목 과장, 협력업체, 수퍼마켓 조합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본 조합은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기업의 다출점전략과 외국자본의 대거 국내 진출, 여러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가중되는 경영난에 봉착했던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의 중소 유통 영세 수퍼마켓업종 및 관련 종사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활로를 개척하고자 창립총회를 연 것. 개회사에 나선 오경래 발기인 대표는 “창대한 미래를 위한 오늘이 아닌가 싶다. 작금의 유통환경은 처참하기 그지없으며 대기업의 최저가 경쟁과 24시간 영업에 영세 수퍼업체가 힘없이 쓰러져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신 화폐가치가 우리의 목을 언제 조여올지 몰라 이제는 홀로서기 보다 협업을 전제로 하는 협동조합을 탄생하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

오 대표는 이어 “정읍시의 경우 대형마트 입점을 강력히 반대해 영세상인 보호를 이루고는 있으나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스스로 노력에 좌우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이에 따라 오 대표는 생존전략으로 첫째, 공동구매의 활성화와 둘째, ‘중소유통업체물류센터’ 설립사업 유치 셋째, 조합의 투명경영으로 이익창출 넷째, 중소 유통을 대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 표명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진춘섭 부시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영업제한을 골자로 한 ‘대규모점포 영업조정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 한 대형마트의 입점을 정읍지역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퍼마켓사업 조합원을 비롯 재래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 입점저지로 생존권 유지와 자생력을 키우는데 시 행정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 전북 도의회 고영규 의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창립총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정부가 중소유통업계의 어려움을 돕기위한 정책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으나 지금의 위기를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직 있어 앞으로 결속을 다져 발전하는 조합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측은 2부 의안심의에 들어가 설립취지문 채택과 정관(안)승인,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승인, 임원선임 등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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