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가(회장 김도자)가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여성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서로간 교감을 나누고 장애인들의 존재감을 인식시켜주는 한편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 주기 취한 취지로 지난 12일 여성장애우 민속한마당 행사를 가진 것.

당일 정읍서초등학교 강당에서 있는 행사에는 진춘섭 부시장을 비롯 지체장애인협회 안재신 회장, 한국농아협회 정기영지부장, 시각장애인연합회 이승옥 회장, 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섭 관장 그리고 여성장애인과 여성단체회원,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사에 나선 김도자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기 이전에 우리는 여성이라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며 “행사를 계기로 장애여성들이 사회 참여의 디딤돌이 도기를 바라며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는 여성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시발점임을 인식하고 여성단체에서 여성계 전체의 힘을 모아 전 여성들의 삶의 질과 인권이 향상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7 전라북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에 따른 소외계층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전북도 사회단체 보조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개최했으며 윷놀이와 투호놀이, 고무신 멀리 던지기와 사물놀이 경음악단, 마술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변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