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당도․저공해농산물 내세워 대도시 소비자 공략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산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노랑고구마가 웰빙식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렸던 정읍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산내山 노랑고구마 5㎏들이 100여 상자가 판매시작 2시간여 만에 모두 팔리는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산내山 노랑고구마가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일반지역 노랑 고구마와는 달리 당도가 더 높은데다 청정무공해산품이라는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
이 같은 품질의 우수성과 신뢰는 산내면 지역의 평균 해발이 220m로 일교차가 큰데다 품질향상을 위한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에 따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내면사무소(면장 김문원 T.063-538-4001)는 지난해부터 작목반을 중심으로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지원을 받아 수확용 플라스틱 상자 7천여개를 공급하였으며 밤고구마와 섞이는 사례를 막기 위해 마을 작목반을 중심으로 순도 높은 종자를 선별 식재하는 한편, 고구마 크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기 위해 10㎝ 간격 밀식, 뉘워 심기 등 다양한 재배 기술보급에 힘써 왔다.
또한 장기간 보관 능력을 높이기 위해 15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보급과 50평 규모의 노랑고구마 선별장 신축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장기적으로 노랑고구마 유통창구를 단일화시켜 제값받기를 위한 작목반 결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세척, 신선보존제 처리 등 장기 보관을 통한 수급조절로 고가 및 가격안정 시책도 함께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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