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감식을 통한 연령.성별.직업 등 개인식별기법 강연
전주지검 정읍지청(지청장 박경춘)이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 4층 대회의실에서 제 8차 샘골 법률실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2시간30분 동안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법의치과학 윤창륙 교수가 초빙된 세미나는 박경춘 지청장을 비롯 직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치아 감식을 통한 연령.성별.직업 등 개인식별기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법의치과학적 관점에서 본 치아를 연령, 성별, 직업, 사후 경과시간 추정, DNA typing, 손상 분석 등으로 식별하는 방법이 제시됐고 인체 조직 중 가장 단단하고 물리적.화학적 저항이 강한 치아의 유용성과 함께 손상후 재생이 불가한 점 및 치료 흔적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주요한 정보 습득을 부연했다.
이외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아 감식의 실제 사례인 서남아시아 지진해일(TSUNAME)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참사 등을 들어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정읍지청 관계자는 “집단적 인명 피해 발생시 국가차원의 신속한 변사체 검시인도 절차에 대한 매뉴얼 개발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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