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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정운광 개인전 ‘다층적 삶-그너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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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정운광 개인전 ‘다층적 삶-그너머’ 성황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0.29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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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광 자화상

정읍 서영여고에 재직 중인 정운광 화가의 개인전 ‘다층적 삶-그너머’가 지난 24일부터 4일 동안 정읍예술회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제 2전시실에 첫 번째 개인전을 연 정운광 화가는 ‘자화상’을 비롯 수작 4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운광 화가는 “속도와 실용성이 판치는 세상에서 때론 붓을 잊기도 했고, 컴퓨터와 휴대폰에 치여 파렛트 씻는 일을 잊기도 했다”며 “때로는 흔들리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잊기도 했고, 때로는 지쳐 세상의 아름다움을 멀리 하기도 했다”고 소회했다.

그는 또 현직의 교사로 반복되는 일상속에 작업이 쉽지 않았음을 밝히면서도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을 철회하거나 아름다움에 대한 그리움을 망각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곰팡내 추억의 붓을 꺼내 그리움의 강물에 씻어 본다”고 전시회의 동기 부연을 피력했다.

‘가볍지만 소중하고, 작지만 진실된 텃밭’으로 표현한 본 전시회 의미처럼 작품 하나하나에는 정 화가의 다층적 세월을 탐닉할 수 있었다.

한편 정읍중과 호남고, 전주대 사범대를 졸업한 정 화가는 프랑스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를 수료하고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한일교류전’등에 출품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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