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조 담당 요인간 평소 유대가 가뭄에 단비 ‘덕’
국가적으로 각 예산의 절감 및 경감 방안이 제시되어 내년 2008년도 사업의 계속성과 신규 사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정읍지역에 밝은 소식을 주고 있다.
지난 9월말 경 정읍시청 건설과 김영조 토목담당(사진) 일행은 건교부에 근무하고 있는 정읍출신 박명주과장(전 정읍시청 근무)을 방문해 국가사업으로 정읍지역에서 추진 중에 있는 사업에 대한 예산증액을 요구, 3개 계속사업비 총 200억원을 확보한 성과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업계와 관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시행처는 각기 다르지만 정읍지역 국가예산 중점 대상사업(계속사업)에는 건교부의 경우 익산청소관 정읍천 환경정비사업을 비롯 9건이며 농림부소관 5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10%의 예산절감을 예상하고 있는 실정에서 김영조 담당일행은 건교부에 근무하고 있는 정읍출신 박명주 과장을 찾아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을 나눠 정읍~신태인간 도로확포장사업(1공구) 100억, 부안~태인간 도로확포장사업(2공구) 60억, 정읍~원덕간 도로확포장사업(2공구) 40억을 기획예산처로부터 확정을 받았다.
이 같은 금액은 당초 예산 요구액에 비해 최소 10억에서 최대 60억을 증액한 것이며 3개 사업에만 총 110억이 상향 배정된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건교부 도로건설팀에 근무하고 있는 박명주 과장은 인터뷰에서 “정읍에서 근무했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았으며 항상 따뜻했던 추억으로 고향을 그리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정읍출신 중앙부처 직원들끼리 자주 만남을 갖고 정보와 상호 협조를 얻었는데 근래는 분위기가 그런지 뜸한 편이다”며 “일전에 정읍시청 김영조 담당께서 직접 찾아와 부탁하신 것에 흔쾌히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고향의 향수를 지닌 출향인들에게 고향 발전과 이익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만 줘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텐데 최근 김영조 담당처럼 꾸준한 관계를 이어주시는 분이 많지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