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조상민)가 지난 23일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박경춘 정읍지청장을 초빙,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정읍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박경춘 지청장은 강사로 나서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춘 지청장은 강연에서 “오늘날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농촌공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며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공직자가 바로 서야하며 각종 업무와 관련된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비리를 근절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지했다.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 박 지청장은 이조시대의 청백리를 사례로 들며 최근의 각종 범죄 추세와 비리근절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때 지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자신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며 “행복한 가정과 직장을 위해 범죄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한국농촌공사 임직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민 지사장은 이날 특강과 관련 “이번 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직원들의 잘못된 관행이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전 직원의 의식을 개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