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년 1월부터 지급될 기초노령연금 신청접수를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2일 현재 신청대상 7천136명중 4천177명이 신청, 54%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5일부터 기초노령연금 신청 접수로 인해 읍면동 사무소를 찾은 민원은 4천552명으로 이중 소득과 재산이 잠정 선정기준에 적합한 어르신들은 4천177명으로 약 300여명이 해당되지 않아 반려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의 70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천703명으로 이중 기존 경로연금을 받고 있는 5천274명을 제외하고 국민연금 소득추계 등에 의한 대상자가 약 7천136명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기초노령연금 시행으로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70세 이상 어르신 1만2천410여명에게 매월 8만3천640원이 지원되고, 7월부터는 65세까지 확대되어 1만7천370여명이 연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 대상자가 많은 읍면동에서는 마을별로 신청과 접수일자 지정 및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하고 대기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휴게실 제공 등 철저한 홍보와 사전계획으로 차질 없이 신청접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원을 처리하는 기존 복지행정시스템에 비해 기초노령연금은 실시간으로 소득과 재산이 조회되어 상담시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12월말경 금융재산을 조회할 수 있게 되면 대상자 선정 등 기초노령연금 관련 업무 추진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