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7-15 03:03 (화)
한미FTA 저지를 위한 정읍시민연대
상태바
한미FTA 저지를 위한 정읍시민연대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1.05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원기 의원 시민의날 행사 참석 저지 기습시위

 

한미FTA 저지를 위한 정읍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소속회원들이 지난 1일 통합민주신당 김원기 의원의 정읍시민의 날 행사 참여 저지를 위해 기습시위를 벌였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본래 10월 29일 김원기 의원이 시민의날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시청에 확인결과, 참석하지 않는다고 확인했었는데 당일 오전 10시경 참석한다는 소식에 급히 집행위원장을 비롯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회원들까지 가세해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측은 당일 자료를 내고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지금까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정읍을 찾은 김원기 의원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동안 시민연대는 수차례 김원기 의원에게 한미FTA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 바 있으나 김 의원은 “날치기는 안 된다”는 모호한 얘기를 하면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시위의 당위성을 밝혔다.

또 이들은 정읍시의회가 지난달 한미FTA 비준반대건의안을 채택한 점을 상기, 김 의원에 대해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혀달라는 주문과 함께 지난 8월 김원기 의원에 대한 ‘정읍출입금지’가 아직 유효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시위 과정에서 김 의원과 면담을 위해 대기실로 진입하려던 시민연대 김용규 집행위원장이 발목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시민연대는 이날 기습시위와 관련 "시민 잔칫날 현장에서 소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