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정 농특산물 서울 직거래장터 성황
청정함을 자랑하는 정읍시 산내면에서 생산된 농특산품들이 서울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산내면에 따르면 이 지역 농가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관악구의 자매결연한 아파트단지에서 ‘산내정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여 약 2천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번 직판장에서는 노랑고구마, 대추, 구절초차, 둥근마, 사과 등 16개의 농특산물 선보였는데 양 지역 주민들간 사전 조율로 판매 품목 및 가격을 결정, 어느 직판장보다 좋은 성과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산내면 관계자는 “몇 년 전 아파트 주민들이 산내면 옥정호의 수려한 경관을 찾아 왔다가 산내 주민들의 순박한 인심과 청정 자연에 반한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갖고 매년 한 차례씩 도.농교류 체험행사와 직판행사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산내면은 해발 220m 이상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농산물의 맛과 당도가 좋을 뿐만 아니라 상수원보호구역인 옥정호를 비롯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보고로 손꼽히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산내면은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는 한편 대도시 아파트단지와 농특산물 직거래는 물론 도농교류 체험의 장을 확대하고 경관이 수려한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농업을 육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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