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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악을 빛낸 정읍시립농악단 하학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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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악을 빛낸 정읍시립농악단 하학열 강사
  • 정읍시사
  • 승인 2007.11.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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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창원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 대상 수상

14일 정읍시립농악단 화합 한마당열고 자축연

▲ 수상식 지난 10일 양일간 경남창원에서 열린 제11회 창원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정읍시립농악단 지도강사(상쇠) 하학열씨(40)가 일반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아 우도농악의 본고장 정읍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읍우도농악전수관 전임강사이기도 한 하학열씨는 본 대회에서 상쇠놀이 중 하나인 부포놀이로 가장 멋스럽게 전통을 잇는 공연을 연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일반부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사)대한전통예술보존회 경남도지회와 국악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로서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기악, 무용, 풍물 등 6개 분야에 6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종합대상 수상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읍시를 비롯 정읍시립농악단(단무장 황원식)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지난 14일 저녁 정읍사웨딩홀에서 강 광 시장을 비롯 서옥희 여사 등 농악단 가족들은 ‘화합의 한마당’을 열고 하학열 강사의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하 강사는 “정읍이 우도농악의 발상지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정읍 농악 문화를 다시 살려내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며 정읍시립농악단이 전국에 명성을 날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에 임했다. 시기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하 강사는 우석대국악과와 동 대학원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2000년 정읍시립농악단으로 활동해오다 최근 정읍시립농악단 상쇠 및 정읍우도농학 전수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하학열 강사

2000년 전국민속예술축제 우수상(정읍농악)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농악부문 차하수상, 여수진남 전국국악경연대회 풍물부 대상, 특히 올해 10월 광주 임방울축제농악경연대회 장려상을 받은 지 불과 1개월 만에 이어진 대상이어서 하 강사가 받는 감동의 물결은 더했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학산중학교 김유진군(1년)은 풍물 분야에서 우수상, 정읍초등학교 김한슬군(4년)은 풍불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스승과 제자 모두 두각을 나타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정읍시립농악단이 창단 6개월 만이었던 지난 6월 단오절을 맞아 KBS 방송총국,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 지회 주최로 전주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6회 시․군 농악 경연대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아 정읍의 쾌거로 평가를 받았다.

많은 시련 속에 올해 1월 공식 창단했던 시립농악단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차지 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보다 무형문화재 김종수씨를 비롯 이영상씨, 하학열 강사, 황원식 단장 등 지도부의 헌신적인 지도와 단원들의 열정이 함께했기 때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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