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 결혼관 변화 등으로 인한 결혼기피현상과 맞물려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출산율 높이기가 국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도자)가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된 저출산.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결혼하지 않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정읍시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특별이벤트.
16일부터 17일까지 채석강리조트유스호스텔 등 부안 일원에서 실시된 만남의 장에는 25세 이상 35세 이하 정읍시 산하 남녀공무원36명(남 20명, 여 16명)과 교육직 공무원 4명(여) 등 모두 40명이 참가했다.
만남의 장에는 10명의 여성단체회원들이 이벤트자원봉사자들이 나섰으며 이벤트 전문 MC인 이영헌씨가 진행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인 16일 오후 2시 여성문화관 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하며 서로 얼굴을 익힌 뒤 주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드라마속 테마여행’, ‘해넘이와 소원 빌기’, ‘진정한 나를 보여줘!’, ‘해변커플 운동회’ 등 천생연분을 찾기 위해 진지한 탐색전을 가졌다.
한편 강 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결혼 및 출산율 저하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우려로 저 출산 고령화 사회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각 분야에서 출산장려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만남의 장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